personal431 탑밴트 출연팀 공연 그리고 홍대에서의 또 다른 공연 지난해(2011년) 12월. 연말 이벤트로 탑밴드(Top Band) 공연에 다녀왔다. KBS 프로그램 의 상위 입상 팀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이었다. 평소 프로그램을 보면서 출연 팀들을 꼭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표를 예매했다. 장소는 올림픽홀. 수개월 후 주다스 프리스트로 선 무대이니 꽤 큰 무대이다. 액시즈, 톡식, 브로큰 발렌타인, 아이씨 사이다, 게이트 플라워스 등 이름만 들어도 신이 나는 팀들이 줄줄이 나온다니 몇일 전부터 가슴이 설렀다. 공연 당일. 가족들을 다 이끌고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정통 록 공연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너무 스무스해도 기분이 별로인데.. 하지만 기대는 많이 되었다. 첫번째 팀은 고교생 밴드 액시즈. 첫 출연 때부터 봄.. 2012. 2. 18. 자동차 사고 이후, 도색 · 덴트 경험기 - 업체 추천(강남) 2011월 10월. 누군가 제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 그냥 갔습니다. 주차장 CCTV 덕분에 가해자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들께서(연장자이기 때문에 존대를 했지만 좀 어색하네요) 사실을 인정하시고 수리를 해주시겠다 해서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만약 가해자로 의심이 되는 분들이 부정할 때를 대비해서 CCTV 화면을 디카로도 촬영을 하고, 가해차량에 묻어간 제 차의 도료를 채취해 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쉽게 인정하셔서 그런 증거자료를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아래 사진은 당시 상처의 일부입니다) 결국 상처입은 부위에 대한 도색만 하기로 했습니다. 도색을 어디서 할까 하다가 검색을 해서 한 업체에 갔습니다. 예약 하고 작업도 잘 했습니다. 가해자는 입금도 해주었습니다. 모든 게 잘 끝났습니다. 그.. 2012. 2. 17. <중용-인간의 맛>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 하지만 영감을 준 책 中庸. 어릴 때부터 몇번 시도해본 책이다. 하지만 성공한 적은 없다. 어릴 때 산 책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다 커서 우연히 알게된 도올 김용옥 선생의 '중용-인간의 맛'. 단순한 주해서는 아닐 것 같고, 좀 더 편하데 중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집어들었다. 베스트셀러이고 남들도 읽는다 하니...ㅋ 기대와 달리 책은 어려웠다. 요즘에 읽은 책 중 가장 난해한 편이었다. 나중에는 책 한권을 완독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읽었다. ㅠ.ㅠ 하지만,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몇 가지 정보와 영감을 얻었다. 일단 중용이라는 것이 '편하게 중간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 기계적인 중립은 아니라는 말이 와 닿았다. 개인적으로 단지 중용이라는 것이 기계적 중립이나 중간을 타는 것이라면 뭐가 좀 이.. 2012. 2. 15. 용인 신갈 맛집 - 즉석 총각손칼국수 칼국수는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예전에 친구들과 들렀을 때 반했던 집이 있습니다. 아이폰 사진 정리하다보니 나오네요. 이 정도면 글쎄요. 한시간 정도 편도 이동시간을 감안해도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네에 이런 집이 있는 것도 복입니다. 면도 직접 뽑고, 국물도 맛이 좋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 이런 맛일 것 같습니다.(요즘에는 어머니가 해주시지 않아서 맛을 잊었지만 --;) 겉에서 보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데, 최근 맛집 포스팅을 잘 안하던 제가 사진을 보고 바로 올릴 생각을 할 정도로 빠지지 않습니다. 주소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4-6. 자정을 지나 새벽에도 영업을 합니다(5시까지). 하지만 오전 11시 오픈이니까 아침은 드실 수 없습니다. ㅋ 사진은 되게 없어 .. 2012. 2. 11. 이탈리안의 격전장 서래마을에서 돋보이는 톰볼라(서래마을 맛집) 회사 근처 서래마을에는 많은 스타일의 식당이 있지만 베트남 음악을 필두로 한 동남아음식과 파스타, 피자 중심의 이탈리안이 많이 보입니다. 그 중 이탈리안은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직접 가 본 서래마을의 이탈리안만도 8곳 정도되는 것 같은데, 아마 더 있을 것입니다. 한 골목에는 4,5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서로 바라보며 잇따라 있습니다. 그 중 톰볼라(tombola)는 5번 정도 갔으니 꽤 간 편입니다. 그만큼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점심 때도, 저녁 때도 모두 좋았습니다. 가격은 조금 되지만, 심하다 싶을 정도는 아닙니다. 이 보다 쓸데없이 더 비싼 이탈리안이 서래마을에는 몇 곳 있습니다. 모레티맥주. 병이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리조또. 파스타, 피자는 조금 하면 어느정도 되는데, 리조또는 만만치.. 2012. 2. 1. 크리스마스 과자와 도넛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모양도 중요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기분을 내려고 크리스마스 과자를 샀더랬습니다. 10x10.co.kr 이라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사이트에서 구입했는데, 양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비쌌습니다. 너무 비싸서 다음에는 못 살 것 같아요. ㅠ.ㅠ 이번에 정말 멋모르고 샀지... 하지만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모양은 설탕으로 낸 것 같은데, 그다지 달지 않습니다. 이 친구들은 던킨도너츠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2012. 1. 28. 버리는 물건들(업무수첩, 디카 방수하우징) 요즘 마구 버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세상이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물자로 넘쳐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집 구석구석에 있습니다. 게중에는 버리기 아까운 것들도 있는데, 이것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집착인 것 같습니다. 몇년이 가도 한번 빼서 보지 않을 것들. 과감히 버리기로 했습니다. 좀 아까운 것은 사진으로 흔적을 남기고... 공정거래위원회 2006년 2007년 다이어리. 이 친구는 방수 하우징입니다. 수중에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올림푸스의 한 모델전용인데.. 거의 10년간 너무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과감히 재활용. 카메라도 고장났는데, 차마 못 버렸습니다. 이 친구의 활약상... 해파리와 수영하며 사는 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 - 팔라우 여행(2006.7) 시야를 가릴 정도로 .. 2012. 1. 26. 롯데닷컴, 로젠택비를 통한 뒤죽박죽 반품기 2012년 1월 16일 롯데닷컴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요. 반품을 결심했습니다. 2012년 1월 18일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반품처리를 했습니다. 이틀이 지났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오지 않았습니다. 롯데닷컴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상담원은 반품을 하려면 택배를 제가 직접 불러야 한답니다. 제가 알아보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면 영원히 반품 택배 아저씨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롯데닷컴 사이트에는 '반품진행'이라고 나와있지만, 사실은 '반품 일시중지'인 셈입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쇼핑몰 사이트에서 반품처리를 하면 자동으로 택배에 연락이 되어서 아저씨가 오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프로세스가 좀 바뀐 모양입니다. 아니면 물건을 실질적으로 판매한 입점업체가 불러.. 2012. 1. 25. 강원도 인제 맛집 -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 여기 맛있는 집입니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소개받을만 합니다. 막국수, 감자전, 수육 등이 주메뉴인데, 막국수와 감자전이 특히 맛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사실 막국수 맛있게 하기 참 힘든데... 서울에서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주변을 지나간다면 들를만 합니다. 처음에는 비빔면으로 나옵니다. 이대로 먹어도 되고, 여기에 육수를 부어서 물막국수로 먹어도 됩니다. 으아.. 이게 육수와 겨자를 곁들인 상태. 기본에 충실한 감자전. 감자만 들어간 감자전입니다. ㅋ 요렇게 생긴 곳입니다. 가는 방법은 좀 더 부지런하고 꼼꼼한 블로거에게..ㅋ 간판에 전화번호가 있네요.. 아래 사진은 2차 시기.. 다시 방문 했을 때... 보쌈도 있네요. 나는 별로인데, 식구들은 모두 좋아라... 2012. 1. 15. 이슈타르 공연 후기 …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 무대 관련글 : 22년 만에 다시 본 스트라이퍼 공연 늦은 후기 2011년 10월 16일 홍대 V-Hall에서 Stryper 공연에서 오프닝으로 나온 이슈타르(Ishtar)라는 밴드를 보고 관심을 갖게된 후 같은해 11월 5일 급기야 이 밴드의 단독공연을 가게되었습니다. 반갑게도 이 공연에는 역시 Stryper 공연에 오프닝으로 나왔던 다운헬(Downhell)이라는 밴드가 오프닝으로 또 나온다니 일석이조입니다. 그밖에 메쏘드(Method), 카프카(Kafka)라는 밴드도 나온다니.. 이 두 밴드는 처음이지만 다양한 밴드를 보면서 눈과 귀가 호강하게 생겼습니다. 이 정도면 완소밴드! 다운헬입니다. 요즘 드라이브와 함께 하는 음악이 주로 이 밴드의 음악입니다. 음원서비스 사이트에서 한번 들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2012. 1. 12. 동족을 잡아 먹은 조기 … 이런 비극이 시장에서 사온 조기를 보고 있는데 한 놈이 뭘 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자기보다 몸집이 작은 동족을 물고 있습니다. 그물에 잡히는 난리 통에 실수(?)로 물은 걸까요? 아니면 원래 이런 식의 식사를 종종 하는 것일까요? 잡아 먹기에는 좀 커보이던데.. 집에 있는 구피들은 갓 태어난 새끼들을 잡아 먹기 때문에 얼른 격리 시켜야합니다. 물고기들 중 이런 성향을 가진 종들이 좀 있는 모양입니다. 이거 원 덕분에 한마리 더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위안을 삼아야할 것인지... 가까이 보니 리얼합니다. 이 표정은 뭐죠? 입에서 빼보니 형태는 온전해서 따로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먹기에는 많이 큰 것 같은데... 개인적인 문제라면 요즘 생선도 조금씩 멀리하는 추세여서... 아무튼 이 친구들 덕분에 기문 묘했습.. 2012. 1. 9. 22년 만에 다시 본 스트라이퍼 공연 늦은 후기 후기가 아주 많~이 늦었습니다. 2011년 10월 16일 홍대 V-Hall에서 스트라이퍼 공연이 있었습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던 공연이었습니다. 22년만에 다시 만난다는 설레임과 수천 관객 앞에서 공연하던 사람들이 오백정도 관중 앞에서 공연할 때 느낌이 어떨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 고딩 때 갔던 스트라이퍼 공연, 22년만에 다시 가겠네 혼자 모자 푹 눌러쓰고 공연장에 갔습니다. 입구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프닝 밴드는 두 개 입니다. 다운헬(Downhell)과 이슈타르(Ishtar). 둘 다 잘 모르는 밴드였습니다. 먼저 등장한 다운헬. 아, 그전에 이것은 공연 직전의 모습입니다. 살짝 긴장되는 이 느낌. ㅋ 다운헬입니다. 미모의 베이시스트. 파워풀한 보컬. 리드미컬한 그.. 2012. 1. 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