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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470

2012.10.19. 부천FC 서포터즈 클럽 헤르메스 게시글 "우리는 늘 힘든 길을 걸어왔다" 사람이란 얼마나 간사한 지. 이 글을 쓸 때와 지금은 많은 게 달라졌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차원에서 기록을 해두기 위해 퍼둔다. 밑에는 훗날 복사를 위한 텍스트. 좋은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군요. 한 편으로는 축구를 이렇게 어렵게 볼 필요가 도대체 있는 것인지 회의감이 듭니다. 그리고 이 부천이라는 도시에 신물이 날 정도입니다. 부천은 정말 저주받은 곳인가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신도시 2개나 끼고도, 일산을 낀 고양이나 분당을 낀 성남에 밀리고, 프로구단 있는 수원에도 밀리고, 이제 안양에도 밀리게 생겼습니다. (인지도 등에서) 부천 2부리그 기사 관련 댓글을 쭉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부천을 완전 촌구석으로, 공단으로 보는 댓글이 의외로 보였습니다. 하긴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저도 축구보러 부천 .. 2013. 3. 15.
“이거 먹고 힘내요!” 부천FC 선수단에 팬들 정성 이어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팬들의 높은 관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지훈련장으로 팬들이 소고기를 사들고 오는가 하면, 훈련장에 수십 명의 팬들이 몰려와 따뜻한 음료와 간식꺼리를 내놓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경남 통영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부천FC 구단 숙소에 팬이 찾아와 소고기를 잔뜩 안겨주고 갔다. 과거 부천SK 시절부터 부천축구와 함께 한 김동욱(31세) 씨였다. 김씨는 "먹고 힘내라고 챙겨왔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렇게 전하고 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프로축구연맹이 부산에서 실시한 신인선수 교육 때도 음료수를 음료수 등 먹거리를 선수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김씨는 "지금은 부천이 아닌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경기장에 자주 못가지만 마음은 부.. 2013. 3. 12.
부천시 시의원 39명 중 최소 17명 부천FC 주주될 듯 부천 지역언론 '부천타임즈', 일부 시의원 대상 전수 조사 보도 부천시 시의원 29명 가운데 부천FC1995 주식을 구입한 의원은 9일 현재 7명이고 앞으로 구입할 의사가 있는 의원도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부천지역언론 '부천타임즈(www.bucheontimes.com)'가 9일 보도했다. 부천타임즈는 "(부천시 시의원 중) 경명순 의원은 시민주 20주(10만 원)와 함께 VIP시즌권(20만 원)을 구입한 것을 비롯하여 서헌성 의원 10주와 함께 시즌권, 한기천, 안효식, 이진연, 당현증 의원은 각각 10주, 한혜경 의원은 가족수대로 5주를 구입했다고 밝혔다"며 "아직 구입 하지 않은 나득수, 이동현 의원은 무려 200주(100만 원)를 구입할 예정이며 뒤를 이어 한선재 의장과 강병일 의원도 100주(5.. 2013. 3. 9.
어느새 4기! …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수료생 중 희망자 전원 부천FC 1995 무급 인턴 활동 부천FC 1995와 마케팅 전문업체 PLS미디어가 함께 운영하는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가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4기 과정은 지금까지 경험을 참고하여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개편됐다. 강의진도 수료 이후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사회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물들로 채워졌다. 강사진은 한준희 KBS 해설위원, 홍은아 국제 축구심판, 김동환 전 스포탈코리아 기자를 비롯해 대형 광고대행사 부장급 스포츠 마케터, 주요 포털사이트 스포츠 마케터, 중앙 스포츠 일간지 축구담당 기자, 축구관련 협회 관계자, 국내 대기업 스포츠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각종 협회나 기업에 적을 둔 강사들은 강의 직전 회사의 공식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발표하지.. 2013. 3. 9.
부천FC의 VIP시즌권, 지역 유력 인사의 필수품? 부천FC 1995의 VIP 시즌권이 부천지역 유력인사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천FC는 프로에서의 첫 시즌을 맞아 VIP(20만 원), 성인(10만 원), 청소년(4만 원), 어린이(미정) 등 4가지 종류의 시즌권을 마련했다. 이 중 VIP 시즌권 소지자는 전용 게이트 이용, VIP존 좌석 이용, 기념품 제공, 경기중 음료 및 다과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VIP시즌권은 비교적 고가임에도 판매 3주만에 수십 장이 팔렸다. 주로 구단 주식을 1,000주 이상 구입한 주주, 지역 기업인, 전현직 고위 공무원, 중년층에 접어든 서포터즈 등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VIP시즌권 소지자들은 경기장 관중석 중 본부석이라고 할 수 있는 정 가운데 위치한 VIP존에서 경기를 관전하게 된다. 특히.. 2013. 3. 4.
수도권 지자체 축구단 창단 열풍… 부천FC에게는 기회 수도권 지방 자치단체 사이에 축구단 창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안양이 축구단을 창단해 K리그(2부 리그)에 진출했고, 부천은 챌린저스 리그(3부 리그)에 있던 축구단을, 수원은 내셔널 리그에 있던 축구단을 2부 리그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고양도 2부 리그 팀을 보유하게 됐다. 게다가 일부 수도권 지자체가 창단 또는 승격 등의 방식으로 내년도 K리그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한 두 지자체는 올해 2부 리그에 새롭게 참가하는 지자체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3부 리그에는 수도권 지자체를 연고로 하는 팀이 수두룩하다. 고양 양주 이천 포천 파주와 올해 새로 창단된 화성, 김포 등 총 7개 구단이 3부 리그에 참여한다. 전체 18개 팀 중 서울 2팀을 포함하면 절반이 수도권 구단이다. 수도권 .. 2013. 2. 24.
축구 선수에게 부천FC는 기회이자 위기 왜 하필 부천FC냐! 2012년 12월 6일 신규 창단구단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 12월 10일 드래프트, 앞으로 있을 자유 계약을 통해 부천FC는 약 30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부천FC의 지명을 받을 당시 선수들의 심정은 대개 두 가지로 나눠질 것이다. "왜 하필 부천FC냐!"와 "부천FC가 지명해서 다행이다" 특히 우선지명 드래프트의 상위 지명자들은 부천FC의 지명을 받았을 때, "왜 내가 2부리그에 가야하는가"라며 아쉬워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우수한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쏟아낸 것을 보며 "역시 잘 하는 애들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선수들은 육체적인 능력 보다는 정신력이 능력이 우수한 경우가 많았다. 신인에게 부천FC는 괜찮은 선택 어찌됐던 신인 .. 2013. 1. 15.
실업축구의 명가 KB국민은행 축구단의 마지막 경기 아주 꽤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기록할 가치가 있어서 남깁니다. 지난 11월 17일 고양종합운동장. 이제는 고양Hi FC의 홈구장이 된 경기장에서 한국 실업축구의 상징 KB국민은행 축구단의 마지막 경기가 있었습니다. KB선수단이 일부 새로 창단되는 2부리그 FC안양에 흡수됐지만, 이는 팀을 해체하면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편법으로 느껴집니다. 아무튼 역사적인 경기. 이런 저런 이유로 찾아갔더랬습니다. 고별전은 2012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상대는 인천코레일. 정규리그에서는 5위였지만.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왔습니다. 코레일 직원들 대거 출동. 일반 팬은 20여 명 정도? 나머지는 다 직원으로 보였다. 고양KB는 직원 수십 명, 팬, 수십 명, 군인 수십명 수준. 챔프전.. 2013. 1. 6.
2부리그 진출 부천FC, 선수단 구성 어떻게 해야할까? 선수단 구성은 팀의 성적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성적은 현실이고 부천FC와 같은 팀에게는 생존과 같은 문제입니다. 특히 2부 리그 소속 다른 팀에 비해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중 수입이 절실한데, 성적은 관중 수입과 직결됩니다. 성적이 나쁘다면 요즘 부천FC를 둘러싸고 있는 감동은 눈처럼 녹아내릴 것입니다. 2부 리그 진입의 기쁨은 어디가고, 구단과 선수단에 대한 폭력적 비판이 난무할 것입니다. 그것이 축구입니다. 100년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진입한 구단의 팬들이 프리미어리그 진입의 기쁨은 어디 버리고, 연패에 대해 구단에 울분을 토해내기도 합니다. 부천FC 3부리그 창단 때도 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성적이 나쁘자 감독 경질에 대한 요구 등 난리가 났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팬과 .. 2012. 12. 9.
프로축구 신인은 2부 리그에서 시작하는 것이 낫다 프로축구 신인선수는 2부리그에서 출발하는 것이 낫다. 특히 부천FC 1995와 같은 팀은 아주 딱이다. 물론 팀의 운영 수준이나 시설 등은 수원삼성이나 FC서울 등 대형 프로구단에 아주 많이 미치지 못할 것이다. 연습 경기장 수준도 그렇고, 클럽하우스는 없다. 따라서 숙소 사정은 부족하거나 열악하다. 다행히 연봉은 같다. 1순위로 지명될 경우 1부나 2부나 모두 연봉이 5,000만원이다. 수당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2부리그는 승리 수당이 없거나 50~200만원 수준일 것이다. 하지만 드래프트로 1부리그 좋은 팀에 들어가면 사실상 승리수당은 남의 이야기다.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어쩌면 신인은 2부리그에 가는 것이 수입 측면에서도 나을 것 같다. 경기 경험 측면에서는 2부리.. 2012. 12. 8.
붉은악마, "부천FC의 2부리그 입성을 기원한다" 다소 시간이 지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부천FC의 2부리그 진출을 위한 지원안(조례)이 지난 10월 부천시의회 상임위(행정복지위, 10월 18일)와 본회의(10월 23일)에서 잇따라 부결된 후, 현재 시의회 재상정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부결 이후 지난 10월 30일 국가대표 서포터즈클럽 붉은악마가 "부천FC의 2부리그 입성을 기원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부천FC 서포터스 클럽 헤르메스와 연관이 있는 2~3개의 모임이 현재 붉은악마에 가입이 되어 있지만, 최근 대체로 붉은악마와 부천FC 서포터즈와는 관계가 좋지 못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결론적으로 별 것 아니었지만,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기업의 후원 문제로 논쟁이 있었기.. 2012. 11. 30.
정대세 측이 K리그에 요구했다는 16억, 누구의 작품? 독일 2부리그 FC쾰른의 정대세가 K리그 이적을 추진하며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16억 원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거품이 심한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정대세 선수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정대세 선수 측에서 요구했다는 16억 원은 누구의 작품일까요? 정대세가 직접 요구했을까요? 독일에 있는 정대세 선수 관련 협상 권리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몸 값이 부풀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수 개인의 의견보다는 주변인에 의한 거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대세 관련 협상 권한이 없는 한국의 여러 에이전트들이 국내 각 구단에 일단 딜(협상)을 걸어 두고, 구단이 받아들이면 그제서야 정대세를 대리하는 에이전트를 찾아가서 "우리가 얼마를 받게 해줄 테니 협업하자"며 협조를 구하는 방식도 이.. 2012. 11. 7.